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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2021" 후기

브런치를 시작해보려 한다. 그동안 책을 읽고 후기를 블로그에 정리를 하곤 했는데, 코드 관련 블로그와 차별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이번에는 브런치를 통해 차별화를 해보려고 한다. 미디엄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느낌이 있긴 한데 이번을 계기로 어떻게 한국에 걸맞게 차별화를 시켰는지도 볼 겸 사용해보면 되겠다.

브런치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냥 발행 되는게 아니고 작가신청을 해야만 한더라. 한달 전쯤? 부터 작가 신청을 계속 하다가 실패하게 되었는데 뭐 어쩌다가 독서블로그는 나중에 따로 생각하고 이곳에 그대로 올리도록 해야겠다.

작년에 읽었던 세계미래보고서 2020에 이어 이번에도 2021 시리즈를 읽게 되었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라는 글로벌 미래를 연구하는 집단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 WFS)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위대한 리셋이 필요한 시대

위의 문구를 통해 프롤로그를 진행한다. 역사상 인류는 늘 여러 가지 위험에 직면해왔고 그것을 극복해왔다. 그리고 2020년부터 현재 2021년 2월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는 큰 변화를 직면해 오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되짚어 보면 시대마다 인류를 몰아넣은 전염병은 늘 존재 해왔다. 유스티니아누스의 전염병은 6세기에 번졌으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5,000만 명을, 그리고 천연두, 메르스, 사스, 에블라, 신종플루까지 우리는 늘 역사 속에서 전염병을 맞이 해오면서 살아가고 있다. 항공업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전염병은 이제 지역적인 색을 띠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색을 뗘 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코로나 19는 더 강하게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코로나 19는 이제 우리의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꿀 것이다. 전통적인 근무형태는 서서히 무너져 사무실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고 업무의 대부분은 개인의 공간에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동시에 부동산과 연결이 되는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비싼 도심에 큰 사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화상 회의가 활성화되면서 동시에 대학의 학위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교육의 불평등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교육, 의료, 국가 정책, 비즈니스, 사회 전반의 모든 것들이 코로나 19를 계기로 큰 변화를 가질 것으로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세계미래보고서 2021에서 크게 다루고 있는 8가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목차

  • 1장: 포스트 코로나, 부의 판도가 바뀐다
  • 2장: 대학 학위 무용지물의 시대
  • 3장: 우주시대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 4장: 누구나 미래학자로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온다
  • 5장: 인공지능 정치인과 가상국가의 시대
  • 6장: 기본소득 제도는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 7장: 거대한 위기 속에서 탄생하는 기회
  • 8장: 인류문명의 지각변동

전쟁 발전론

전쟁과 불화가 인류 문명을 발전시킨다는 사상이며, 의외로 고대부터 근세기까지 이어진 유서 깊은 사상이다. 코로나 사태가 지난 사스, 에볼라만큼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던 것이 벌써 1년. 이렇게 까지 세계에 큰 악형 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세계는 언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서 찾아보게 되었다. 이에 대해 긍정/부정적인 견해가 크게 나뉘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넘어가며 나의 견해만 조금 넣어보려 한다. 기술은 서비스가 되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동안 쌓아왔던 여러 기술들이 코로나 19를 통해 세상에 나온 것을 이 꽤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사람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개선의 여지가 엄청나게 생기게 되는 거라고 본다. 작성하다 보니, 기술의 발전의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쓰게 되었지만, 전쟁과 불화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적인 입장이다.

총평

2020년은 코로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계를 뒤흔들었으며, 이에 대한 피해는 막대하다. 세계미래보고서 2021은 이를 통해 2021년 이후의 세계를 제시했으며, 이제 4차 산업혁명은 더 빠르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언택트의 시대, 전기차, 드론, 배양육, 화성 탐사 등등 여러 가지를 소개하면서 미래를 제시했으며, 이중 몇 개는 작년을 뜨겁게 했던 테슬라에도 상당히 큰 관련이 있어 보인다. 요즘 들어서야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스멀스멀 나오고는 있지만, 이번을 계기로 세계는 크게 변화가 될 것이라는 이 책의 쟁점을 통해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다.